문화 경기도미술관 ‘우리와 당신들’ 전시 보며 함께 생각해봐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8월 30일까지 아시아 5개국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우리와 당신들’ 전시를 선보인다. ‘우리와 당신들’ 전은 ‘우리, 인간은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다양한 지역에서 자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은 근대적 세계를 구성해 온 보편적인 기준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세계가 더 이상 진보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인종, 젠더,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인간과 비-인간(non-human being)이 기술을 매개로 공존하는 다양한 세계를 답으로 제시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우리와 당신들’은 권병준 작가를 비롯해 김규호, 노진아, 삼손 영, 소니아 코라나, 심학철, 아크로바틱 코스모스, 아트 레이버, 이우성, 이장원, 전진경, 파트타임스위트, 황연주 등이 참여했다. 13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게 될 이웃들은 누구이고, 그들이 어떠한 공존과 협업의 관계들을 제안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며 “변화하는 세계 속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예술가들의 작업을 보여주는 전시는 우연과 실천, 상호의존적 관계를 생산해내는 세계가 될 것”이라